통계청과 한은은 29일 6월중 소비자물가는 0.5%,도매물가는 0.1% 올라 지난 4월이후 석달째 안정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발표했다.이에따라 올상반기중 소비자물가는 연초대비 6.5%,도매물가는 1.2%씩 각각 상승해 지난해 상반기의 7.4%,3.3% 보다 상승폭이 다소 둔화됐다.
그러나 6월중 소비자물가는 1년전과 비교,8.5% 오른 수준이어서 여전히 고물가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경제기획원은 80년대 후반이후 연간 물가상승폭의 70%가 상반기중에 집중됐던 전례를 지적,『하반기에는 의보수가 중고수업료 인상 등 특수요인을 감안해도 연간상승률은 9.5% 이내로 묶을 수 있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품목별로는 6월중 ▲갈치 39.2% ▲수박 38.4% ▲배추 20.3% 등이 오름세가 두드러진반면 ▲마늘은 35.9% ▲풋고추 29.4% ▲감자는 12.7%씩 각각 내렸다.
상반기중 부문별 상승률은 개인서비스요금이 13.7%로 가장 높고 농축산물 7.6%,공공요금 7.2%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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