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회사채 발행직후 덤핑매각 성행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회사채 발행직후 덤핑매각 성행

입력
1991.06.29 00:00
0 0

시중자금난이 갈수록 가중됨에 따라 증권당국의 금지지시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회사채 발행직후 덤핑매각하는 사례가 그치지 않고 있다.2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같은 회사채 덤핑매각은 주로 「꺾기」(양건)를 조건으로 회사채를 인수한 보험,은행 등 기관투자가와 주간사를 맡아 회사채를 발행한 증권사들이 운용자금 마련을 위해 매각,증권당국의 인수회사채 덤핑매각 금지지시를 무색케하고 있다.

신한증권이 주간사를 맡아 지난 24일 발행한 부산도시가스 회사채는 발행당일 장외시장을 통해 발행금액의 70%인 35억원이 매각됐으며 같은날 한국종금이 주간사를 맡아 발행한 럭키금속 회사채 1백억원도 발행직후 80억원이 장외시장에서 헐값으로 매각됐다.

또 대신증권이 지난 25일 인수주선한 태광화성 회사채 12억원도 발행직후 83%인 10억원어치가 장외매각되는 등 최근 회사채 시장은 발행직후 덤핑매각되는 매물이 줄을 잇고있어 유통수익률이 급등하고 있다.

이에따라 27일 현재 회사채(3년만기) 유통수익률은 무려 연 19.35%를 기록,또다시 올들어 최고치를 나타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