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AFP=연합】 미 국방부는 이라크의 핵무기 연구능력을 제거하기 위해 무력사용을 검토하고 있다고 미국의 워싱턴 포스트지가 28일 보도했다.포스트지는 미 행정부 관리들의 말을 인용,국방부·국무부·국가안전보장이사회의(NSC) 등 안보관련 핵심부서의 실무책임자급 관리들로 구성된 참모위원회가 27일 이라크의 핵무기 개발능력과 관련,군사적 선택방안을 검토했으며 국방부가 이를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들 관리들은 참모위원회가 무력사용에 관해 의견의 일치를 보았는지의 여부는 공개하지 않았다.
관리들은 또 조지·부시 대통령은 물론 대통령 고위보좌관들도 문제를 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피트·윌리엄스 국방부 대변인은 이라크가 유엔의 종전결의를 준수토록하기 위해 무력사용을 고려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만약 우리가 그같은 선택을 고려하고 있다하더라도 이를 공개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변,이를 부인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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