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0년 3월 서울 한강변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한 정인숙씨(당시 26세)의 외아들 정성일씨(23)가 전 국무총리 정일권씨(74)가 자신의 친아버지임을 확인해달라며 지난 5일 서울가정법원에 냈던 친자확인소송을 27일 하오 돌연 취하했다.정씨는 이날 하오5시께 김기섭 변호사를 통해 소송위임장과 함께 취하서를 서울가정법원 재판1부에 접수시킨뒤 이날 하오 거주지인 미국LA로 출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씨의 측근들은 『호적상 아버지인 큰외삼촌 정종구씨(63) 등 주위가족들이 소취하를 종용해왔고 정씨도 가족들과의 원만한 관계를 위해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안다』며 『그러나 아직까지 정일권씨가 친아버지라는 확신에는 변함이 없는 것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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