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앞둔 정의완씨(28·학원강사)는 25일 백두산 등 북한지역으로 신혼여행을 하겠다며 통일원에 북한주민 접촉승인을 신청.정씨는 신청서에서 『남북간의 각종 교류가 날이 갈수록 활발해지는데 용기와 확신을 갖게됐다』며 『9월7일부터 1주일간 한라산에서 판문점을 경유,백두산까지의 신혼여행을 위해 전기갑 북한국가 관광지도 총국장을 접촉하고자 한다』고 설명.
통일원 관계자는 『승인거부할 이유가 없다』면서도 『북측이 쉽게 허가하지 않을 것같다』고 전망.
한편 통일원은 89년 6월12일 이후 이날까지 5백93건의 북한주민 접촉신청이 들어와 5백건이 승인됐으나 실제성사된 것은 27.4%인 1백37건이라고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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