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부고속도로 수원청원간 1백·1㎞ 구간이 오는 93년 7월까지 현재의 4∼6차선에서 6∼8차선으로 확장돼 경부고속도로 교통난을 크게 해소하게 된다.정부는 24일 정원식 국무총리서리,이진설 건설부장관,권병식 한국도로공사 사장 등 정부관계인사와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천안군 목천면 공사 현장에서 수원청원간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 기공식을 갖고 공사에 들어갔다.
이번 경부고속도로 확장공사는 총공사비 5천9백40억원이 투입되며 전체 1백·1㎞ 구간중 ▲수원천안간 51.5㎞는 4차선에서 8차선으로 ▲천안남이간 40.3㎞는 4차선에서 6차선으로 ▲남이청원간 8.3㎞ 6차선에서 8차선으로 각각 넓혀진다.
정부는 당초 이구간의 확장공사를 오는 94년중반까지 완료할 계획이었으나 경부고속도로의 통행량이 날로 늘어나 심각한 교통체증 현상을 빚고 있는데다 오는 93년 대전 세계무역박람회 개최로 교통수요가 폭발할 것으로 전망,공사기간을 10개월 앞당겨 93년 7월까지 확장공사를 끝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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