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계는 24일 경제안정기조 및 대외경쟁력 확보가 우리경제회복의 관건이라며 총통화를 늘려 금리를 안정시키고 과열내수경기를 진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전경련부설 한국경제연구원은 이날 발표한 「금리안정과 경쟁력강화를 위한 거시정책방향」이란 연구보고서(작성자 남주하 박사)에서 최근 우리산업의 대외경쟁력일 약화되고 있는것은 환율이나 임금인상보다는 고금리에 더 큰 원인이 있으며,고금리의 원인은 경기 과열에 따른 자금 과수요 및 통화공급의 절대부족에 있다고 전제,총통화 증가율 목표치를 현행 17∼19%에서 22%로 확대해 금리수준을 15%(실질금리)대로 안정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통화량을 늘리더라도 민간소비 정부지출 등 총수요를 억제하면 통화가 제조업쪽으로 유입돼 물가를 자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이날 「하반기경제운용 방향에 대한 업계의견」에서 최근 내수 경기과열,물가불안 등으로 경제안정기조가 흔들리고 있는것은 자금·인력 부문에서의 초과수요에 비롯된 것이라며 내수경기진정책과 함께 총통화공급 목표를 23%로 상향조정,신규통화공급분을 제조업에 우선 배정해줄 것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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