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2일 내년말까지 전국 1백37개 군마다 1곳씩 정부지원 위탁영농회사를 설립키로 했다.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올해 각 도별로 2곳씩(강원·제주는 한곳) 모두 16개 위탁영농회사를 시범운용해본 결과 예상밖으로 농가호응이 높음에 따라 나머지 1백21개 군에도 내년말까지 한곳씩 설립,「1군당 1위탁영농회사」 체계를 조기달성키로 했다.
농림수산부는 경제기획원과 설립방침에 합의,구체적 지원규모를 포함한 세부예산협의를 진행중이다.
농림수산부는 당초 오는 94년까지 연차적으로 영농회사설립을 확대할 방침이었으나 계획을 대폭 수정,내년말까지 군단위,오는 96년엔 면단위까지 총 2천개소의 위탁영농회사 설립을 완료하기로 했다.
현재 전국에는 민간자율회사 15개 등 모두 34개 위탁영농회사가 설립운영중인데 이들 회사에 맡길 경우 영농비가 평균 17.8% 가량 절감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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