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강기훈씨가 출두하는대로 일단 구속한뒤 유서대필 혐의와 배후세력을 수사할 계획이다.서울지검 강력부 강신욱 부장검사는 『강씨가 출두하면 유서대필과 관련된 광범위한 수사가 진행될 것』이라며 『숨진 김기설씨와 함께 자취했던 장준호씨(25) 등 주변인물들과 전민련 서준식 인권위원장(44) 등 14∼15명이 참고인조사를 받게 될것』이라고 밝혔다.
참고인조사 대상자는 이들외에 ▲전민련 김선택 사무처장대행(36) ▲김씨와 친했던 임근재씨(27) ▲단국대 민주동우회장 김진수씨 ▲김씨가 분신자살전 함께 지냈던 이모양(21·방송대 1년) 등 2명 ▲김씨가 쓴 메모지라며 사본을 공개한 숭의여전 총학생회장 이보영양(20·문예창작2) 등 3명 ▲김씨의 애인 홍모양으로부터 수첩을 건네받은 전민련 선전부장 원순용씨(28) ▲김씨의 분신현장을 목격한 서강대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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