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가스 국제입찰/소,현대등 17기업 초청/10월초에 결과발표

【동경=문창재특파원】 소련과 러시아공화국 정부는 사할린섬 근해에 매장된 석유 및 천연가스 개발사업권자를 결정하는 국제입찰에 한국의 현대그룹을 포함한 17개 외국업체를 초청했다고 일본의 니혼게이자이(일본 경제)신문이 22일 보도했다.이 신문은 일본 산업계 소식통을 인용,1백억달러가 소요될 이 사업은 4∼6개 유전 및 가스전에 매장된 3천억㎡의 천연가스를 개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공개입찰은 8월10일 열려 10월5일께 그 결과가 발표될 예정인데 한국의 현대그룹과 미국의 엑손사,네덜란드의 로열더치셸그룹,일본의 미쓰이사 등이 이미 입찰참여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