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보 외신=종합】 타밀반군 소탕작전을 지휘하고 있는 스리랑카 국방부 전방 지휘사령부에 21일 강력한 차량 폭탄테러가 발생,37명의 군인을 포함,적어도 75명이 숨지고 2백여명이 부상했다고 스리랑카 경찰당국이 밝혔다.이날 사고는 상오10시(현지시간)께 폭탄을 장착한 트럭이 사령부 건물에 돌진,폭발하면서 발생했으며 사령부 건물이 스리랑카의 수도 콜롬보시의 상가 및 주택밀집 지역에 위치한 관계로 많은 사상자가 생겼다.
지름 6m,깊이 2m의 구덩이를 남길만큼 강했던 이날 차량폭발로 군사령부 건물이 무너지며 불길에 싸였고 인근 주택가에도 화재가 발생했다.
현지 경찰은 이번 폭탄테러가 지난 83년이래 수차례의 폭탄테러를 감행하는 등 분리 독립투쟁을 벌여 온 타밀족 반군에 의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