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명선거 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가 광역의회 선거기간에 설치한 「선거부정 고발창구」에 부정선거운동 사례로 접수돼 검찰에 고발한 후보 10명중 8명이 당선된 것으로 밝혀졌다.또 지난 기초의회 선거때부터 사전선거운동을 벌여 고발당했던 5명도 모두 당선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 당선자 13명은 전원 민자당 후보들이다.
공선협이 21일 고발창구 접수내용을 분석한 결과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17일간 접수된 1백63건은 금품제공,야유회 등 향응성 사례가 1백8건으로 가장 많았고 통반장,공무원들의 특정후보 지지운동,불법 홍보물배포,불법 현수막부착 등의 순이었다.
정당별로는 민자당이 1백38건,신민당 4건,민주당 3건,무소속 1건,기타(후보의 친척 또는 운동원) 17건 등이었다.
공선협은 이중 현장을 포착하거나 증거가 확인된 부정선거운동 후보 10명과 운동원 1명을 검찰에 고발했는데 무소속후보,민자당후보 각 1명만 낙선하고 나머지 8명은 서울시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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