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각규 부총리겸 경제기획원장관은 21일 『성장률이 높을수록 좋다는 생각은 이제 버려야 할때』라고 전제,『노동시장과 자금시장에 부담을 주지않으면서 안정과 국제수지 흑자가 유지되는 수준으로 성장을 관리할 수 있는 방안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최부총리의 이같은 지적은 올 상반기중 9% 이상 고성장속에서 고물가,인력난과 자금난,국제수지 적자에 시달리는 우리 경제현실과 관련, 올 하반기에는 내수진정 위주의 강력한 안정화 시책을 견지할 방침을 시사하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최부총리는 이날 산업은행 경영연구회가 서울 롯데호텔에서 주최한 조찬간담회에 참석,향후 경제운용의 주요과제라는 제목의 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제는 양적확충보다 질적충실을 실천해야 할때』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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