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옥 외무장관은 21일 하오 방한중인 바돌로뮤 미 국무부 국제안보 담당 차관과 만나 북한 핵사찰 문제 등을 논의,핵연료 재처리시설 등 북한에 존재하는 모든 핵관련 시설이 사찰을 받도록 하기위해 한미 양국이 공동 노력키로 한다는데 의견을 같이했다.바돌로뮤 차관은 이날 북한 핵문제에 대한 미국의 기본입장에 언급,『북한은 ▲핵비확산조약(NPT) 상의 의무인 핵안전협정을 아무조건없이 체결해야 하며 ▲협정서명뿐 아니라 사찰의무를 충실히 이행해야 하고 ▲핵재처리 시설을 포기해야할것』이라고 밝혔다.
바돌로뮤 차관은 『미국은 이같은 3가지 원칙이 달성되도록 계속 노력할것』이라고 『특히 핵재처리 시설은 핵무기 제조외에는 필요치 않은 것이므로 북한은 이를 없애야 할것』이라고 말해 핵재처리 시설 페기에 대한 미국측의 강경한 입장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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