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20일 올하반기 우리경제가 경상수지의 흑자반전과 과열양상의 건설투자 진정 등으로 상반기에 비해서는 질적으로 견실한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한은이 이날 발표한 「91년 상반기 경제동향과 하반기 전망」에 따르면 올 상반기중 GNP(국민총생산) 성장률은 내수호조와 수출회복으로 9.1%를 기록할것으로 추정됐다.
이같은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계속 이어져 하반기 GNP 성장률이 8.8%,연간으로는 8.9%의 실질성장을 할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반기에는 특히 상반기중 47억달러 적자로 예상되는 경상수지가 27억달러 흑자로 돌아서 연간 경상수지가 20억달러 적자선에 멈추고 건설투자는 상반기의 18.0%에서 7.7%로 크게 진정될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 설비투자 증가율도 상반기의 18.2%에 이어 하반기에도 15.9%로 예상되는 등 제조업 회복세가 계속 이어질것으로 나타났다.
한은은 그러나 올해 연간 소비자 물가상승률은 9.6%의 높은 수준을 보일것으로 전망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