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위해 마지막 봉사기회줘 유권자에 감사강원 동해시 제1선거구 당선자인 최경식(74·민자당)는 『이 지역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수 있는 기회를 준 유권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당선소감을 피력했다.
압도적 표차로 당선된 최씨는 42세때인 지난 59년 5대 국회의원을 지낸 관록을 갖고 있을뿐만 아니라 평소 청렴결백한 생활로 「황희정승」으로 불려왔을 정도.
독립운동가,한일굴욕 외교반대 강원도 투쟁위원장 등 경력이 보여주듯 40년 간 줄곧 야당인으로 살아온 최씨는 돌연 민자당 후보로 출마한 이유에 대해 『주민을 위한 일인데 정당이 무슨 상관이겠는냐』고 말문을 연뒤 『3당 통합으로 민주장이 민자당으로 흡수되는 바람에 자연스럽게 민자당 후보로 출마하게 됐다』고 말했다.
12평 남짓한 허름한 초가에서 슬하 3녀를 모두 출가시키고 부인(72)과 단둘이 살고있다.<동해=김진각기자>동해=김진각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