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설씨 유서의 대필의혹 사건과 관련,지난달 17일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김씨의 여자친구 홍모양(26·전 의정부 K여상 강사)이 이모부인 경기 성남시 수정구 태평1동 표모씨(51) 집에서 검찰·경찰의 경비속에 은거해온 것으로 19일 밝혀졌다.홍양은 18일 하오 보도진이 찾아간 직후 다시 서울 근교에 있는 친척집으로 옮긴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지검 강력부(강신욱 부장검사)는 『홍양이 검찰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고 나간뒤 전민련 등 재야 인사들이 홍양과 계속 접촉을 시도해 신변의 위협을 느낀 홍양과 부모가 신변보호 요청을 했었다』며 『재야인사들이 이번 사건과 관련된 증거를 조작할 우려가 많아 이들에 대한 감시활동 차원에서 표씨 집주변에 경찰을 배치했던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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