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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권개입·야의원 수사 공방등/마지막 「부동표·여론끌기」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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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권개입·야의원 수사 공방등/마지막 「부동표·여론끌기」 치열

입력
1991.06.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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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레이식 단합대회 강행/여/“헌금 수사 관계 검찰 고발”/야/18일간 선거운동 오늘밤 마감광역의회 선거가 19일 밤12시를 끝으로 18일간의 선거운동을 마감하고 20일 결전의 날을 맞는다.

선거운동 마감시한을 하루앞둔 18일 각당은 수도권을 중심으로한 백중지역의 집중지원을 계속하는가 하면 검찰의 공천헌금 수사방침 공개를 둘러싸고 공방을 벌였다.★관련기사 3·5·20·23면

전국 2천8백63명의 후보들은 조직원들과 함께 선거운동 상황을 최종점검 투개표 참관인을 선정하는 등 결전채비를 마쳤다.

김대중 신민당 총재는 검찰의 공천헌금 수사방침 공개를 용납할수 없는 선거탄압 행위라고 비난하면서 선거쟁점으로 삼겠다는 입장을 보였으나 민자당의 김윤환 선거대책 본부장은 검찰의 일상적인 내사로 정치적 성격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함께 여야는 불법선거 운동과 관권의 선거개입을 서로 비난,부동표 향배를 의식한 대여론 공세를 강화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각 당 수뇌부는 18일에도 순회지원 활동을 강행군,김영삼 민자당 대표는 호남지역을,김대중 신민당 총재는 경인지역을,이기택 민주당 총재는 경인과 서울지역을 밤늦게까지 돌며 마지막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삼 민자당 대표는 이날 3당 합당후 처음으로 호남지역을 방문,『소수의 의견이 존중되는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서는 일당이 의회를 지배하는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모든 문제는 화해와 타협으로 풀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19일 세최고위원이 서울의 특별관리 지역 88곳을 집중순회하는 한편 백중우세 49개 선거구에서 릴레이식 당원단합대회를 개최,막바지 표다지기 작업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대중 신민당 총재는 이날 검찰의 공천헌금 수사방침공개에 대해 『수도권의 선거양상이 신민당 우세로 기울자 당황한데서 나온 여권의 비열한 선거전략』이라고 강력히 비난한뒤 검찰 관계자를 피의사실 공표혐의로 고발하겠다고 밝혔다.

김총재는 『여권의 이같은 선거탄압에 정면대결 할것』이라면서 『신민당 의원이 사욕을 취한일이 없음은 확실하다』고 거듭 주장했다.

민주당도 이총재가 지방순회를 마감함에 따라 이총재와 이철 사무총장·이부영 부총재와 노무현 의원 등으로 2개 지원 유세반을 구성,서울 및 수도권 지역을 집중공략 했다.

민주당은 이날 상오 이총재 등 전 당직자가 서울 광화문에서 기권방지 가두 캠페인을 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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