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 종합개발계획 확대/3백20개 마을 지원

수산청은 18일 낙후 어촌개발을 위해 지난 88년부터 시행해오고 있는 어촌 종합개발계획의 지원규모와 지원대상을 크게 확대키로 했다.수산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어촌 종합개발계획을 시행한 결과 1개 어촌당 평균 수산물생산이 사업시행 전보다 22% 증가하고 어민 소득도 16% 늘어나는 등 성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이 사업을 확대시행키로 하고 오는 92년까지 마을당 3억원씩,64개 마을에만 지원키로 한 어촌 종합개발지원금을 93년부터는 5억원씩으로 늘리고 지원대상도 3백20개 어촌으로 확대키로 했다.

어촌 종합개발사업 지역으로 지정되면 해당 어촌주민들은 정부지원 범위내에서 ▲어항축조 및 개·보수 등 생산기반 확보 ▲양식어장 신설 등 소득증대사업 ▲진입로 확·포장 등 환경사업계획을 자체적으로 수립,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