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가입후 최우선 과제로”【동경=문창재특파원】 정부는 오는 90년대 중반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방침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제1차 한·일 무역산업협력위원회 참석차 일본에 온 이기주 외무부 제2차관보는 18일 하오 회의결과를 브리핑하면서 『일본은 한국의 OECD 가입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했다』고 말하고 『유엔가입 이후 최우선 과제로 OECD에 가입한다는 것이 정부의 기본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차관보는 이 문제와 관련해 『무역장벽을 모두 허물게된다면 경제에 악영향이 미친다는 이유로 가입을 반대하는 사람도 있지만 선진국 경제클럽에 가입하는 것은 여러가지 장점이 있으므로 90년대 중반에 가입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 많은 사람들의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는 OECD 가입절차를 알아보기 위한 정부조사단이 지난 4월말 OECD에 파견됐었다고 밝혔다.
한편 한·일 무역산업기술협력위원회의 결과에 대해 이차관보는 『우루과이라운드 아시아·태평양지역 경제협력문제 등에서 양국의 공동이익이 되도록 함께 노력하기로 합의됐으며,일본측도 한국의 대일무역적자폭 증대가 심각한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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