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주식시장은 일반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고 기관투자가들이 이를 사들이는 전형적인 「기관장세」 속에 지난주말 이후 연3일 약보합세를 보였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에 비해 2포인트 가량 떨어진 6백6을 기록했고 거래량은 기관거래분 2백만주 정도를 포함,6백50여만주에 불과했다.이날 주식시장은 새로운 재료가 나타나지 않은데다 증시 주변자금 취약으로 일반 매수세가 관망해 전장 개장이후 약세를 지속했다.
증안기금 등 기관투자가들은 전쟁개장이후 꾸준히 매입 주문을 내며 장세지지에 나섰으나 낙폭을 다소 줄였을뿐 상승세로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전날 비교적 강세를 보였던 제지주의 낙폭이 다소 컸으며 나머지 업종은 보합권에서 시세가 형성됐다.
제일 쌍용 부국 등 유상증자 가능성이 높은 일부 증권주가 비교적 활발히 거래되며 주당 2백∼3백원씩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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