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가입후”… 인적교류확대등 제의【LA 미주 본사】 LA를 방문중인 북한 방미시찰단의 한시해 단장(조국평화통일위원회 부위원장)은 UN가입후 미국과의 수교협의를 시작하게 될것임을 강하게 시사했다.
한단장은 또 이산가족 상봉확대를 포함한 미주 동포사회와의 교류증진 등을 위해 ▲전화개통 자유 ▲송금자유 ▲인적교류확대 등을 포함한 정책개선을 미국정부에 대해 촉구했다고 밝혔다.
북한의 UN대사를 역임했던 한단장은 LA방문후 처음으로 15일 하오 숙소인 유니버설 쉐라톤 호텔에서 본보와 가진 단독회견에서 이같이 밝혔다.
다음은 인터뷰 요지.
이번 방미중 미 정부의 전·현직 관리들과 만나 수교문제를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앞으로의 전망은.
▲미국이 「조선반도」 분단의 책임이 있는만큼 양국간의 관계개선이 아시아평화증진과 양국의 이익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만난 미국의 고위관리들도 이같은 새로운 시각을 인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했는데 카터 전 대통령도 같은 시각을 지니고 있었다.
카터 전 대통령의 방북이 올해안에 이루어질수 있나.
▲귀국하는대로 세부적인 방문절차가 양측간에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UN가입후의 남북한 관계에 대해 어떻게 전망하는가.
▲하나의 의석으로 가입치 못한 남북한간의 개별적 가입은 가입전보다 UN기구내에서 더 어려운 입장이 될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스포츠 분야에서는 단일화로 우리민족의 우수성이 세계에 나타나는데 정치면에서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
북한에서 미국으로 이민을 허용하든가 가족친지 방문이 가능하도록 정책이 따랐으면 하는데.
▲현재 여건상 이민은 문제가 있겠으나 미국의 가족친지를 만나기 위한 미국방문은 언제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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