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 UPI=연합】 미하일·고르바초프 소련대통령은 15일 역사적인 신연방조약이 내달 초순경 체결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연방조약의 최종안이 17일 마련될 것이며 곧이어 각 공화국 최고회의에서의 심의를 위해 각 공화국에 전달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것이 7월초순께 서명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연방조약은 지난 1922년 12월30일의 현조약을 대체하는 것으로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신조약이 현재보다 느슨한 연방형태를 띠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최소한 6개 공화국들이 조약에 서명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고르바초프 대통령은 자주적인 각 공화국들이 새로운 연방의 이점들을 알게되면 이에 동의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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