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헤란 AFP=연합】 레바논과 이스라엘에 억류돼 있는 모든 서방 인질들과 회교도들이 「가까운 장래에」 석방될 것이라고 이란의 영향력 있는 영자지 테헤란 타임스지가 15일 보도했다.알리·악바르·하셰미·라프산자니 이란 대통령 정부에 우호적인 이 신문은 베이루트발 보도를 통해 『국적과 상관없이 모든 인질들이 석방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전제하면서 『그러나 인질들은 한꺼번에 모두 석방되는 것이 아니라 점진적으로 풀려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에앞서 이 신문은 지난 12일 미국인 인질 6명 가운데 1∼2명이 가장 먼저 석방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하면서 더글러스·허드 영국 외무장관이 이날 알리·악바르·벨라야티 이란 총리에 전화를 걸어 『영국인 인질석방을 위해 이란이 정신적 영향력을 행사해줄 것을 촉구했다』는 사실을 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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