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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서 국민회의 집회/재야·학생 4천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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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대서 국민회의 집회/재야·학생 4천여명

입력
199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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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안통치 분쇄와 민주정부 수립을 위한 국민회의」는 15일 하오6시께 성균관대에서 시민 학생 재야인사 등 4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민족민주열사·희생자 범국민 추모의 날」 행사를 가졌다.3시간동안 진행된 이날 행사는 계훈제씨와 김진균 민교협 공동의장 등의 추모사에 이어 2부에서는 「죽음을 넘어 해방을 향해」라는 제목으로 노래와 춤 시낭송 등 공연도 있었다.

행사가 끝난 하오9시30분께 참가자중 1천여명은 영정을 든 유가족들을 선두로 학교를 나와 대학로까지 편도 3차선 차도를 따라 촛불행진 한뒤 밤11시께 해산했다.

경찰은 이날 9천여명을 학교와 대학로 주변,도심 등에 배치했으나 행진을 막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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