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은 올들어 외국인 관광객이 계속 줄고,특히 한국·일본·대만 등 「돈 잘쓰는」 세나라의 관광객수가 많이 줄어 관련업계가 타격을 받고 있다.15일 홍콩 여유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 4월말 현재 「내항」 외국인 관광객 숫자(누계)는 연1백78만2천3백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4.1%가 줄었다.
걸프전과 세계 경제의 전반적인 침체를 반영한 이같은 현상은 걸프전 종식후에도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는 분석.
올들어 지난 4월말까지 일본인 관광객수는 35만여명으로 작년 동기대비 17.7%가 줄었고 한국인 관광객도 5만6천명으로 역시 13.8% 감소한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지역으로부터의 관광객 숫자는 14.1%가 증가했다.<홍콩=유주석특파원>홍콩=유주석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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