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정후보 낙선」 유인물/공선협 회원 8명 입건서울시경은 15일 밤 산하 1만2천여명의 경찰을 동원,호별방문을 통한 금전살포 행위,특정후보에 대한 비난 인신공격 등 불법 선거운동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여 공명선거 실천시민운동협의회(공선협) 소속 회원 8명을 지방의회의원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하는 등 모두 12명을 연행 조사중이다.
서울 송파경찰서는 15일 민자당 후보의 불법 선거운동 사례가 적힌 유인물을 나눠준 유규환씨(32·회사원) 등 공선협 회원 4명을 지방의회의원 선거법 위반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경찰에 의하면 유씨 등은 이날 하오8시께 서울 송파구 신천동 지하철 2호선 신천역 입구에서 「송파 3선거구에 출마한 민자당 정모후보가 향응을 베푸는 등 불법 선거운동을 벌였다」는 내용의 유인물 5백여장을 길가는 시민들에게 나눠줬다는 것.
또 성북경찰서도 이날 하오7시30분께 서울 성북구 동소문동 지하철 4호선 한성대역 입구 부근에서 「성북구 1선거구에 출마한 민자당 윤모후보가 주민들에게 향응을 베풀다 검찰에 고발된 자로 유권자들이 힘을 합쳐 윤씨를 낙선시키자」는 내용의 유인물 1천5백장을 돌린 김동규씨(26·회사원·도봉구 미아7동) 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입건,조사중이다.
공선협 회원들은 이날 하오4시30분께 서울 종로구 동숭동 흥사단앞에서 「공명선거 실천시민대회」를 갖고 송파 3선거구 성북 1선거구 등 8곳으로 나뉘어 캠페인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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