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흥은행은 15일 매월 연 12%의 이자를 지급하는 「노후복지신탁」 새 상품을 개발,오는 26일부터 취급한다고 밝혔다.노후복지신탁은 원래 고객이 맡긴 돈을 일정기간 운용,실적에 따라 만기때 가서 한꺼번에 배당을 하는 실적배당 상품인데 조흥은행은 노령층의 경우 매월 생활비가 필요한 점을 감안,만기전이라도 매월 연 12%의 이자를 우선 지급하고 만기에 가서는 실제수익률에서 연 12%를 뺀 나머지 수익금을 추가로 배당해주는 새 상품을 개발,시판키로 한것.
조흥은행은 노후복지신탁의 수익률을 노후생활연금신탁과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최근 노후생활연금신탁의 배당률은 13.7%이므로 가입자는 매월 연 12%의 이자를 지급받다가 만기시 연 1.7%의 배당을 추가로 받게된다. 가입대상자는 18세 이상인 실명의 개인으로 수익자를 별도로 지정할 수가 있다. 그러나 수익자가 만 40세가 넘어야 수익배당이 시작된다.
신탁기간은 5년 이상. 이 상품은 복리식이기 때문에 월이자를 지급받지 않으면 5년만기의 경우 연평균 수익률이 세금우대시 17.86%,일반과세시 14.75%에 달해 은행상품중 최고의 수익률이 예상되고 있다.
또 통장가입후 1개월이 지나면 신탁액의 3배 범위내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결혼자금 학자금 의료비 해외여행비 등을 대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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