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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익은 보리밭 천5백여평/“일손 부족” 불태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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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익은 보리밭 천5백여평/“일손 부족” 불태워

입력
1991.06.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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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이금택기자】 15일 상오10시께 전북 군산시 산북동 19 안모씨(35)의 보리밭에서 안씨가 수확기를 놓친 보리밭 1천5백평을 불질러 태웠다.안씨는 올해 4천5백평의 밭에 보리를 심어 3천평은 수확했으나 나머지 1천5백평은 지난 비로 쓰러진데다 일손이 부족,어쩔수 없이 불을 질러 태웠다는 것.

한편 산북동 등 이 일대 보리파종 면적은 3백50여㏊인데 이날까지 1백여㏊를 수확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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