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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정양 두피출혈 질식으로 생긴 반점”/「조직검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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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귀정양 두피출혈 질식으로 생긴 반점”/「조직검사」 결과

입력
1991.06.1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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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균관대생 김귀정양 사망사건을 수사중인 서울지검 형사3부(이광수 부장검사)는 14일 서울대병원 이정빈 박사로부터 김양 시체에 대한 일반조직검사 결과를 통보받고 그 내용을 공개했다.검찰은 김양의 직접사인이 흉부압박에 의한 질식사로 첫 부검소견과 동일하며 대책위측이 의문을 제기한 두피하출혈현상은 외부의 가격에 의한 것이 아니라 질식돼 피가 몰려 생긴 반점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에따라 당시 시위진압에 나섰던 최인섭 서울시경 제4기동대장 등 경찰간부들을 내주초부터 소환,과잉진압부분에 대해 조사키로 했다.

검찰은 또 사고상황을 목격했던 하정림양(19·덕성여대 전산1) 등 대책위측 목격자 3명과 부검의,대책위측 참관의들도 불러 진술을 듣기로 했다.

검찰은 이같은 조사를 토대로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일반독극물검사와 한국과학기술원의 도핑테스트결과가 나오는대로 24일께 종합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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