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경찰서는 12일 공인회계사 임길수씨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임씨와 내연의 관계를 맺어온 이순옥씨(41·여)를 지목하고 이씨의 성동구 옥수동 집과 강남구 논현동 사무실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아 13일 상오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이씨를 임의동행 형식으로 연행키로 했다.경찰은 임씨가 행방불명 되기전인 지난해 10월께 이씨가 경영하는 H사 사무실 임대문제를 의뢰받았던 임씨가 비용을 청구했으나 이씨가 『내연의 관계를 폭로하겠다』고 협박,오히려 7천만원을 요구했었고 이씨가 자신의 말들 듣지않는 사람에게는 내연의 남편 오모씨를 통해 6∼7명의 폭력배를 동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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