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연합】 한소간의 교역은 90년대 중반까지는 서방선진국의 수준에 이를 전망이며 한국이 대소무역 파트너로서 빠르면 95년초에 일본을 앞지를지도 모른다고 소련의 한 경제전문가가 밝혔다.소련 과학아카데미 회원 블라디미르·안드리아노프 박사는 아카데미 산하 극동문제 연구속의 시사격월간지 「극동의 제문제」 6월호에 기고한 「소련과 아시아 신흥공업국간 협력전망과 문제점」이라는 제하의 글에서 이같이 전망했다.
그는 이 논문에서 한·소간 교역량이 올해 20억달러를 상회,소북한간 교역 규모를 앞지르게 될것이며 현재의 교역 추이로 볼때 90년대 중반까지는 30억내지 50억달러에 달해 서방의 주요 산업국과 비슷한 수준에 이르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역동적인 대소무역 파트너로 등장,빠르면 95년초에는 일본의 교역량을 앞지를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안드리아노프 박사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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