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 무역대행 업체인 덕산양행(대표 김동훈)은 소련과 합작 모스크바에는 한국식당을,서울에는 소련 식당을 운영할 계획이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덕산양행은 최근 모스크바의 유명 식당인 레스토랑 오리엔트측과 자본금 1백만달러의 합작기업을 설립,양국의 수도에 고유음식과 민속음악 등 상대국의 풍물을 맛볼수 있는 고급식당을 운영키로 했다.
모스크바의 한국식당은 크렘린궁에서 2㎞떨어진 모스크바 중심가에서 「코리아 하우스」라는 이름으로 오는 9월 문을 열 예정이다. 현재 모스크바에는 북한측이 운영하는 평양식당이 유일한 한국 식당이다.
서울의 소련 식당은 외국공관이 많은 서울 한남동과 장충동에 설치할 계획으로 현재 부지물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덕산측은 이와관련,지난 10일부터 서울 하이야트호텔에서 소련 요리사와 민속음악단을 초청,「소련 음식 페스티벌」을 열고 있는데 외국인은 물론 내국인으로 부터도 호응이 좋아 소련식당 운영에 문제가 없을것으로 보고있다.<정숭호기자>정숭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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