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미주본사】 지미·카터 전 미대통령이 미국을 방문중인 북한의 한시해 전 UN대사와 만나 북한측의 방북초청을 수락하는 대신 방북의 전제조건으로 판문점을 통한 남북한 동시방문 의향을 밝혔다고 LA 교포TV방송 KTAN이 12일 보도했다.KTAN TV는 카터 전 대통령이 지난 7일 조지아주 애틀랜타시 소재 지미·카터 기념센터를 방문한 북한의 한시해 전 UN대사의 제의에 이같이 밝혔으며 한전대사는 「판문점을 통한 남북한 동시방문」에 대해서는 즉각적인 확답을 보류했다고 전했다.
이 방송은 지난달 23일 뉴욕에 도착한 한시해 전 UN대사 일행이 워싱턴 DC 등지를 방문하면서 미국무부 리처드·솔로몬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와도 만나 미·북한 관계개선 문제 등을 논의했으며 미의회지도자 및 헤리티지재단 관계자와 전·현직 미정부관리 등과도 접촉했다고 보도했다.
한시해 등 미국방문단 일행은 오는 14일부터 25일까지 LA를 방문,통일관련 심포지엄에 참가하고 교포간담회 등을 가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