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주택융자 새 상환방식」 몰라 14만명 “손해”(생활금융)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주택융자 새 상환방식」 몰라 14만명 “손해”(생활금융)

입력
1991.06.13 00:00
0 0

◎신용금고 「복리식 정기부금예수금」 급신장/각종 생활정보 제공 「국민웰컴전화」 큰 호응○월평균 3천억 수신

○…상호신용금고가 지난 해 12월 신상품으로 선보인 「복리식 정기부금예수금」이 시판 5개월만인 지난 4월말 현재 총수신 1조7천4백73억원을 기록하는 등 급속한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 상품은 매월 이자에 다시 이자가 붙어 복리방식으로 원리금이 늘어나기 때문에 장기예치할수록 수익률이 더욱 높아지는게 특징. 즉 표면금리는 연14%이지만 이자 계산을 복리로해 1년간 맡기면 14.93%로 수익률이 높아지고 2년,3년일땐 각각 32.10%와 51.82%로 더욱 높아진다.

중도해약을 할 경우에도 해약에 따른 불이익이 없이 실제 예치기간만큼 이자를 계산해 주는 것도 특징. 이러한 장점 때문에 복리식 정기부금 예수금은 월 3천억원 가량씩이 증가하고있다.

○원리금을 균등분납

○…주택은행이 1년전부터 새로운 융자금 상환방식을 채택,시행해오고 있으나 가입자들이 이를 제대로 몰라 1천만원의 대출금을 갚는데 1백만원 가량의 손해를 보고 있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 것으로 밝혀졌다.

주택은행은 지난해 6월 중장기 주택부금 대출의 상환방식을 종전의 만기 일시상환(매월 부금을 부어 만기에 가서 대출금을 한꺼번에 갚는 방식)에서 원리금 균등분할상환(매월 원리금을 나눠 갚는 방식)으로 바꿔 20년제 대출의 경우 62개월 이상의 부금불입자에게 자격을 주었다.

새 상환방식을 이용하면 1천만원 대출의 경우 1백30만원,8백만원 대출의 경우 1백만원 가량을 종전보다 덜 내게되는데 이를 제대로 몰라 쓸데없이 이자를 더물고 있는 사람이 14만6천명이나 된다는 것.

주택은행은 13일부터 중장기주택부금 대출의 경우 부금불입 횟수에 상관없이 무조건 새 상환방식으로 원리금을 갚을 수 있도록 제도를 바꿨는데 기존 가입자들은 상환방식 경신신청을 내야만 경감혜택을 받을수 있게돼 있어 가입자들의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하루 5백∼7백통

○…국민신용카드가 정보미디어 회사인 텔레벤과 독점계약을 체결,개통시킨 「국민카드 웰컴 편리한전화(400­4000)」가 회원들뿐아니라 일반 고객들에게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각종 생활정보를 무료로 제공하는 이 전화는 지난 3월 개통이래 하루 평균 5백∼7백여통의 상담전화를 받고있다.

이 전화는 자동응답서비스(ARS)와 달리 사원 15명이 직접 전화를 받아 컴퓨터에 수록된 정보를 제공해주는 것이 특색.

음식점에 관한 정보의 경우 가격 분위기 위치 주차시설 여부 뿐만아니라 청결도 친절도까지 상세한 정보를 제공받을수 있으며 부동산 매물정보 및 세무상당도 취급,부동산의 종류 지역 면적 가격 등을 제시하면 적합한 물건을 찾아준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