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제신문 보도【동경=문창재특파원】 미국정부는 주한미군의 핵무기 철거방침을 한국과 일본정부에 비공식 통보했다고 니혼게이자이(일본경제) 신문이 12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정부 관계자의 말을 인용,북한의 핵무기 개발중지와 맞바꾸기 위해 이같은 방침을 정했으며 머지않아 한·미·일 3국이 한반도의 핵문제에 대한 비공식협의가 시작된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미국으로서는 재정적 부담이 큰 주한미군의 단계적 삭감이 불가피하며,핵무기의 해상배치를 충실히 해왔기 때문에 주한미군 지상핵무기의 전략적 의의가 약화됐다면서 『주한미군 핵무기 철거를 요구하는 북한의 핵사찰 수용조건을 역이용,주한미군 핵무기 철거와 북한의 핵무기 개발중지를 맞바꾸려는 의도인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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