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등유가격 자율화/내달중 유가체제 조정

◎인하요인 특소세로 흡수검토/벙커C유는 5∼10% 내려진념 동자부장관은 11일 7월중 국내유가체제를 전면조정,휘발유 및 등유는 가격을 자율화하고 산업용인 벙커C유는 공장도 및 대리점 가격을 5∼10% 인하하며 경유값은 현수준에서 동결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휘발유의 경우는 가격을 자율화하면 다소 인하요인이 생기나 특별소비세 조정문제가 걸려있어 인하요인만큼 특별소비세로 흡수해 소비자가격을 현수준에서 유지하는 방안과 특별소비세율을 당초 방침대로 1백30%로 상향조정,소비자가격을 올리는 방안을 함께 검토하고 있다.

진장관은 자율화되지않은 경유와 벙커C유중 경유가격은 인하가 불가능하며 산업용인 벙커C유는 제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장관은 특히 『현재 유가조정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2천5백억원의 정유사 손실보전금은 2차 추경예산에 반영,정부재정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