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스톡홀름 로이터 AP=연합】 조지·부시 미 대통령과 미하일·고르바초프 소련 대통령의 모스크바 정상회담은 장거리 핵미사일 등 전략무기감축협정(START) 타결을 가로막고 있는 어려움으로 오는 7월하순전에 열릴것 같지않다고 미 백악관이 10일 밝혔다.말린·피츠워터 백악관 대변인은 미소 양국간의 군축협상들이 START 협상의 문제점들을 해결하려면 앞으로 시간이 다소 더 걸린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밝히고 시간이 갈수록 양국 정상회담이 6월에 개최될 가능성은 희박해져가고 있다고 말했다.
피츠워터는 이어 미소 정상회담이 7월15∼17일 런던에서 개최되는 서방 선진 7개국(G7) 정상회담전에 열릴 가능성은 아직 있으나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후에 열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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