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자금난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가운데 통화긴축 여파까지 겹쳐 시중금리가 10일 올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이날 한은에 따르면 채권 유통시장에서 3년만기짜리 회사채의 유통수익률은 평균 연 18.97%까지 뛰어 지금까지의 최고치였던 지난 4월11일의 18.95%를 넘어섰다.
회사채 유통수익률은 이달들어 18.73%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8일 18.93%로 오르면서 상승세를 보였다.
또한 콜시장에서의 총 거래금리도 이달들어 18.60%선까지 떨어지는 추세를 보이다가 한은의 지준부족 은행에 대한 과태료 부과이후 반등,8일엔 하루만에 0.5%포인트가 치솟아 19.19%까지 다시 올랐다.
이처럼 시중실세금리가 급상승하고 있는 이유는 증시침체로 증권사 등 증시관련기관이 자금확보를 위해 매물을 대량으로 내놓고 있고 한은의 과태료부과 여파로 각 금융기관들이 자금을 조기확보하는데 치중하며 보수적으로 운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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