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측 대사와 만날용의”/한국 대표부,신뢰못해【뉴욕지사=송혜란기자】 한국의 유엔가입 신청안이 오는 8월9일까지 제출될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북한은 10일 우리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유엔가입 신청안 제출시기를 결정할 것임을 표명했다.
북한의 박길연 유엔대사는 이날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우리의 유엔가입 시기는 남측과 상의해서 결정할 문제』라고 전제한뒤 『남북의 유엔가입 문제 등 현안을 논의하기 위해 남측의 유엔주재대사와도 만날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유엔주재 한국 대표부는 이와 관련,『한국대표부에 공식적으로 전달된 내용이 아닌만큼 신뢰성에 문제가 없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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