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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원 호별방문 촬영/가택침입죄 고소당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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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원 호별방문 촬영/가택침입죄 고소당해

입력
1991.06.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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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상오11시20분께 시·도의회의원선거 서울 강서 제1선거구 민주당 이종옥 후보(33)의 선거운동원 이종국씨(35·서울 노원구 상계동 주공아파트 809동512호)가 민자당 우경선 후보(49)의 호별방문을 사진촬영하다 가택무단침입 혐의로 고소돼 서울 강서경찰서에서 조사를 받고 있다.이씨는 강서구 화곡3동 1083의30 김창숙씨(57·여·민자당 당원)의 집안에 몰래 들어가 우후보가 운동원 등 10여명과 함께 음식을 먹고 있는 것을 촬영하다 선거운동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연행됐다.

이씨는 경찰에서 『운동원 10여명이 우후보와 함께 호별방문,선거운동을 한다는 제보를 받고 증거를 잡으려했다』며 『연행과정에서 뺨을 때리는 등 폭행한 집주인 김씨 등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민자당 우후보는 『김씨집 방문은 이 지역 당원간담회를 열기 위한 것이었을뿐』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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