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오그라드 UPI=연합】 유고슬라비아 세르비아공화국 수도 베오그라드시 중심가에서 9일 야당지지자 2만여명이 세르비아 공산정부의 퇴진과 세르비아 의회구성을 위한 새로운 총선실시를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는 세르비아 최대야단 세르비아 쇄신운동(SRM)과 5개군소 연합단체 주최로 열렸는데 시위대는 청·적·백색의 세르비아기를 흔들고 국가를 부르며 슬로보단·밀로세비치 세르비아 대통령을 빗댄 『붉은 깡패』 『슬로보 사담』 등의 구호를 외치면서 집권공산정부를 비난했다.
이날 시위는 3개월전 같은 장소에서 경찰이 군탱크까지 동원하며 반공산주의 집회를 진압,2명이 사망한 것을 기념하기 위한것으로 경찰은 공화국 광장에서 시위가 진행되는 동안 주위건물 근처에서 지켜보기만 해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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