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8일 내년부터 국교에도 교과전담교사제를 도입키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날 「국교교사 주당수업시수 감축방안」을 발표,92년부터 5개년 계획으로 국교 3학년 이상 음악,미술,체육과목,5∼6학년 자연과목을 전담할 교사 8천6백여명을 늘리고 이에 필요한 예산 6백20억원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시교육청은 또 「17학급을 초과하는 학교는 6학급 증가시마다 학급담임교사외 교사 1인씩 증치할 수 있다」고 돼있는 교육법 시행령의 규정(37조2항)을 「학급담임교사외에 학급수의 40% 이상의 교과전담교사를 증치할 수 있다」로 개정토록 교육부 등에 건의키로 했다.
시교육청은 교과전담교사제가 교사들의 수업부담을 덜고 초등교육의 질적수준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여교사 비율이 높아져 체육교과의 경우 전담교사제 도입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