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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협박 수사 “구멍”/공조안돼 범인위치 알고도 놓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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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극물협박 수사 “구멍”/공조안돼 범인위치 알고도 놓쳐

입력
1991.06.0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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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롯데제과 독극물 협박사건을 수사중인 경찰이 지난 7일 범인이 세차례 협박전화를 건 공중전화 위치를 알아내고도 공조수사체제 미흡 등으로 검거에 실패했다.범인은 이날 상오11시25분께와 낮12시14분,하오4시10분께 롯데제과에 전화를 걸어 돈을 입금시키라고 협박했다. 이 사건을 수사중인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전화가 걸려온 지점을 포착했으나 관할서와 공조체제가 이뤄지지 않아 검거에 실패했다.

한편 경찰은 영등포구 양평동4가 239 구멍가게(주인 최남수·39·여)에서 농약냄새가 나는 울리불리초콜릿 1개를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감정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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