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도매유통업체인 네덜란드의 마크로(MAKRO)사가 오는 7월부터 국내 유통시장의 개방이 확대되는 것을 계기로 우리나라에 진출한다.8일 재무부에 따르면 마크로사는 최근 한국화약그룹 계열인 한양유통과 합작으로 재무부에 종합도매 사업투자인가를 신청했다.
두 회사의 합작규모는 5천10만달러(3백60억원)로 한양유통이 51%,마크로사가 49%를 투자할 예정이다.
양사가 제출한 합작계획서에 따르면 서울근교에 3천∼4천평 규모의 도매센터를 건설,종합도매업을 개시하고 앞으로 증자를 통해 부산 등 6대도시에 체인형태의 대형매장을 추가로 개설할 예정이다.
세계적인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외국유통업체가 국내에 진출하는 것은 마크로사가 처음으로 국내 유통업계가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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