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자 백20명 대상 무료점심사랑의 쌀로 정성껏 밥을 지어 결식노인들에게 국민들의 사랑과 정성을 전한다.
한국일보사와 사랑의 쌀나누기 운동본부는 8일 상오10시 서울 관악구 봉천동 보라매공원내 남부노인종합복지관에서 사랑의 쌀나누기운동 명예회장 한경직 목사를 비롯,운동본부 관계자와 공덕귀 여사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사랑의 쌀밥식당」 현판식을 가졌다.
이날 현판식에서 한목사는 『사랑의 쌀은 앞으로도 쇠외되고 불우한 계층을 계속 찾아나설 것』이라며 『이러한 작은 정성이 노인들에 대한 공경심과 효도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지난 1일부터 활동을 시작한 사랑의 쌀밥식당에서는 관악·동작구청 등에 생활보호대상자로 등록된 결식노인들에게 밥과 국 반찬으로 점심식단을 꾸며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남부노인종합복지관은 지난해 5월부터 서울시의 협조로 결식노인들에게 점심에 국수를 제공해왔으나 이번에 사랑의 쌀운동본부에서 쌀을 지원받아 하루평균 1백20여명의 결식노인들에게 앞으로 1년간 쌀밥을 대접할 수 있게 됐다.
사랑의쌀 운동본부에서는 노인 1명을 기준으로 하루 2백g의 쌀을 지원하게 되며 서울시 등 관계기관에서 국과 반찬을 맡게 된다.
김경주 복지관 관장은 『국수만 대접해드려 항상 죄송스런 마음이었는데 사랑의쌀 덕분에 밥과 반찬을 드릴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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