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계는 7일 정부가 검토중인 증권시장 수요확충 방안과 관련,관심이 높아가고 있는 각종 연·기금들의 주식매입 여력이 2조원을 웃돌것으로 추정했다.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의 증시안정 대책에 따라 신규 기관투자로 지정된 72개 연·기금·공제회 가운데 당장이라도 주식투자가 가능하거나 장관의 직권조정 등으로 손쉽게 주식투자에 나설수 있는 단체는 국민연금기금,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공제회 등 모두 41개 정도이다.
증권전문가들은 이들 41개 연·기금·공제회의 총 기금규모는 23조5천억원에 달하고 있는데 이 가운데 당장 사용할수 있는 자금은 전체기금의 20∼30% 수준이며 주식투자에 동원될 수 있는 규모는 총 기금의 10% 정도인 2조3천억원선에 이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단체들이 일정수준의 수익을 올리지 못할 경우 펀드운용자에게 운용 책임이 돌아가는 등 내부적 규정들이 지나치게 보수적이어서 주식투자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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