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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생 8명 제적/교무위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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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대생 8명 제적/교무위서 확정

입력
199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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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외대는 7일 낮 이강혁총장 주재로 학·처장 등 보직교수 30여명이 참석한 비상교무위원회를 열어 정원식 총리서리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확인된 총학생회장 정원택군(23·경제 4) 등 8명을 제적키로 확정했다.학교측은 당초 주동자급으로 확인된 11명을 제적할 예정이었으나 해당 단과대학에서 자료미비 등을 이유로 징계 결의를 하지 않아 일단 8명만 제적키로 하고 사전 구속영장이 발부된 다른 학생들에 대해서도 계속 제적을 포함한 징계여부를 심의키로 했다.

제적 확정된 학생들은 ▲정원택 ▲김용하(21·중국어 4·부총학생회장) ▲홍용희(23·일어 4) ▲정상용(21·일어 2) ▲백경선(22·경제 4) ▲최원일(22·법학 3) ▲이용규(22·독어교육 4) ▲박재철군(21·용인 영어 2)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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