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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푼곳 되돌아간 「사랑의 쌀」/원주 영세민에 “골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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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푼곳 되돌아간 「사랑의 쌀」/원주 영세민에 “골고루”

입력
1991.06.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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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김진각기자】 온 국민의 정성이 담긴 「사랑의 쌀」이 탄광촌인 태백시에 이어 강원 원주시에도 전해졌다.한국일보사와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본부는 7일 하오3시 강원 원주시 인동 182의 1 원주 제일교회서 이곳 주민들에게 20㎏들이 1천40부대를 전달했다.

사랑의 쌀 나누기 운동본부 한경직 명예총재는 인사말을 통해 『어느곳 보다도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에 적극적이었던 원주시가 그 혜택을 원주시 불우이웃들에게 환원했다』며 『이 운동이 범국민운동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지난달 4일 하오 원주에서 열렸던 사랑의 쌀 나누기 시민대회 대회장이었던 문창모박사(85·이비인후과 원장)는 『남을 돕는데 앞장서온 원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사랑의 쌀 나누기운동의 디딤돌이 되었다』며 『며칠전 운동본부에 전달한 사랑의 쌀 기금 7천5백여만원은 원주시민의 사랑의 응결체』라고 말했다.

운동본부가 이날 전달한 1천40부대의 쌀은 중앙동을 비롯한 원주시내 18개동 5백14세대 영세민들에게 골고루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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