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나토,동구 전폭지원키로/외무회담서 합의… 유럽안정 촉진위해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나토,동구 전폭지원키로/외무회담서 합의… 유럽안정 촉진위해

입력
1991.06.07 00:00
0 0

◎개혁·시장경제이행 협력【코펜하겐 AFP=연합】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외무장관들은 6일 과거 바르샤바조약기구 회원국들인 동유럽 국가들과 앞으로 폭넓은 협력을 펼쳐 나가기로 합의했다.

2일간의 일정으로 회담을 시작한 나토 외무장관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번조치가 『자유롭고 분열되지 않은 유럽에서의 안정 및 안보의 촉진』을 목표로 하고있다고 밝혔다.

외무장관들은 소련,헝가리,체코슬로바키아,폴란드,루마니아,불가리아 등 동유럽 국가들의 민주개혁 및 시장경제이행 노력을 지원할 것을 다짐했다.

외무장관들은 또 제임스·베이커 미국무장관과 한스·디트리히겐셔 독일 외무장관이 지난달 제시한 나토와 동유럽 국가들간의 접촉방안에 대해 대부분 지지를 표명했다.

장관들은 양측이 고위 외교연락관을 교환하고 군사전략,군축,군수산업의 민수형 전환 등 안보관련 현안들에 있어 동반자 관계를 맺어가는 것을 지지했다.

이날 발표된 성명은 양측간 협력이 가능한 분야로서 과학 및 환경프로그램,공중공간관리,의원교류 등 고위 정치·문화교류 등을 열거했다.

외교관들은 미국 주도하의 나토가 유럽 문제에 깊숙히 개입하는 것에 프랑스가 그동안 반대해온 점에 비추어 나토 외무장관들의 이번 합의는 미국 입장에서 상당한 성과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코펜하겐 UPI 연합=특약】 나토 외무장관들은 6일 미국과 소련이 유럽배치 재래식 전력(CFE) 감축에 동의한 사실에 대해 『이것은 장차 유럽안보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환영하면서 『미소양국이 다른 무기감축 협상에도 더 큰 진전을 이루어 내야할 것이라고 희망적인 견해를 밝혔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